‘비브르 마 비’는

[ 나의 삶을 산다 ] 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예요.

대세가 뭐든, 나이가 어떻든, 누가 뭐라 하든

나를 둘러싼 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나는 나의 신념대로, 하고 싶은대로

<나답게> 살자 라는 의미로 짓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나답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이런 무드의 옷이 좋아져 처음 입기 시작할 때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스스로 조금 주저했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너무 잘 입고 있고, 이게 곧 내가 되었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서 네이밍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웜톤 계열의 옷이 주를 이뤄요.

왜 쿨/웜톤을 같이 다루지 않고 웜톤 쪽으로만

취급하냐고 물으신다면

색은 물론 재질감, 디자인을 통해

비마가 표현하고자 하는 확실한 무드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웜톤으로만 다루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비브르 마 비'에서 구매하는 옷들이라면

서로 호환이 잘 되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지요.

마치 애플이 그들만의 확고한 감성 때문에

애플의 어떤 제품을 추가로 사도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이

참 멋지고 좋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베이스 톤이 다르면

배색은 물론, 비브르 마 비만의 무드 표현이

굉장히 끼다로워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웜톤 기반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언제 무엇을 꺼내 입어도

비브르 마 비에서 산 옷이라면

색상 매치 고민 할 것 없이 잘 어울리며,

편안한 무드와 한결같은 감성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개념을 기반으로 5개의 감성을 추구합니다.


1. 자연과 잘 어울리는(botanical):

사람은 자연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져요.

내면이 정화되는 것 같은 맑은 공기,

따스함이 감도는 햇빛,

수많은 색을 담고 있는 하늘,

크림같은 구름,

살랑거리는 바람,

어떤 노래보다도 낭만적인 새의 지저귐, ...

힐링을 위해 주로 숲이나 정원 등의 자연으로 놀러가다보니

그런 곳과 잘 어울리면서 입었을 때 내추럴한 핏으로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편안한 무드가 느껴지는

내추럴한 옷을 추구합니다.


2. 소녀같은(girl):

'소녀'라는 단어는 고이 간직하고 싶은

엔틱한 나의 보물 상자 같아요.

모든 여자들에게 소녀였던 시절이 있고,

혹은 여전히 소녀같은 분들도 있죠.

'소녀'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우며,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고,

꿈 많은 성격을 떠올리지요.

저는 소녀만이 지닐 수 있는

이런 이미지들을 사랑해요.

그래서 소녀 감성이 담긴 옷을 추구 합니다.


3. 동화같은 (fairy tale):

동화는 하나의 세계 같아요.

동화 속에선 나무들이나 동물들이 저에게 말을 걸고,

한적한 호숫가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요.

그런 상상만 해도 두근 거리는

기분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숲 속을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쿠키로 만든 예쁜 집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터무니 없지만 귀여운 상상은요?

이런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저는

동화 감성을 북돋아 줄 옷을 추구합니다.


4. 피크닉 (picnic):

배를 기분 좋게 채워 줄 디저트와

시간을 즐길 것들을 가방에 챙겨서

날씨 좋은 날, 좋은 그늘목을 찾아

그 아래 자리를 펴고 앉아서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거나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에 잠기거나

혹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 ...

머릿 속으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행복해지는데

생각만으로 그칠 순 없지요!

소풍은 저에게 작은 여행이예요.

크게 마음먹고 멀리 혹은

거하게 즐기는 여행과는 달리,

집 근처로 간단하게 나와서 쉬었다가

날이 저물기 시작하면 금방 집에 갈 수 있는.

많은 돈과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분명히 여행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죠.

이런 소소하면서 소중한 취미와 어울리면서

피크닉을 즐길 동안 나의 활동성에

부편함을 주지 않는

편안한 옷을 추구합니다.


5. 고귀함(noblesse):

'고귀함'의 사전적 뜻은

[값 비싸고 훌륭하며 지체가 높고 귀하다]

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옷의 디테일이 품위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이를 테면 디자인 및 소재까지 고려해서 달아놓은 단추,

적절하고 고급스럽게 조합된 레이스나 자수 등등.

이 디테일을 얼마나 신경써서 배합했는 지에 따라

옷의 값어치가 달라 보여요.

또, 이런 디테일을 곁들인 옷은

편안한 착용감이 중요합니다.

옷은 너무 예쁜데 착용감이 불편하면

'빛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아요.

옷이란 착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삶의 질 및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옷을 입고 있는 동안은 활동하기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편안한 착용감을 기반으로 품위있는 디테일의 옷이

바로 가치 있으며, 고귀한 옷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런 고귀함이 담긴 옷을 추구합니다.


이런 세계관을 공감하고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두고두고 잘 샀다고 스스로를 칭찬할 옷들이예요.


요 근래에 그래니룩(할머니룩)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비브르 마 비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그래니룩은 아니예요.

물론 자수나 레이스, 프릴 등의 디테일이

추구하는 감성과 어울리긴 하지만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그래니룩은 이미 그 느낌을 잘 살려주고 계시는

예쁘고 좋은 온라인 부티크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비브르 마 비의 원천이나 추구하는 감성을

한 문장으로 딱 집어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래도 굳이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프랑스 지방의 귀족 소녀감성이예요.


굉장히 긴 글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큼 저희 브랜딩에 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고

많이 기대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제가 더 예쁜 옷을

만들고, 보여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비브르 마 비의 뜻처럼

오늘도 비브르 마 비 하는 하루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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